붉은 신부 ~ 네 번째 후보 하나부사 히데마사 ~

붉은 신부 ~ 네 번째 후보 하나부사 히데마사 ~
紅ノ華嫁 ~ 肆ノ候補 華房英雅 ~
CV. 須賀紀哉(=마지마 쥰지)

이런 쿠즈 챠라오.. 싫지 않아 ( ͡° ͜ʖ ͡°)

붉은 신부 시리즈의 마지막. 특전이 너무 꿀잼이라 특전 리뷰부터 썼지만 4편이 재미없어서 그런 건 ㅇ ㅏ..아니었다능!! 샘플 들었을 때부터 내 취향일 것 같았는데 혹시나가 역시나였음. 진짜로 내 취향이었음. 살짝 사가미가 생각나는 챠라오였다. 물론 사가미보단 훨씬 상식적이고 인간적임 ㅋㅋㅋㅋ 사랑에 냉소적인 척 하지만 사실은 사랑을 제일 믿고 싶어하는 남자. 내가 예상했던 츠지사키 1편의 흐름이 이런 거였다. 사가미가 이런 애일 줄 알고 언제 나한테 매달리지? 하면서 들었는뎈ㅋㅋㅋㅋㅋ 엔딩에서 뒤통수잼 ㅋㅋㅋㅋㅋ 여튼 히데마사는 초반에 날 인격체가 아니라 실험대상으로 취급 하지만 기분 나쁘지 않아... 왜냐면... 목소리가 다했자나요ㅠㅠㅠ 마지니 챠라오 섹시 터졍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히데마사는 매너있었던 예전 당주후보들과 전혀 다름. 첫날 몸의 문양들을 확인할 때 무려... 사진을 찍는다 미친놈잌ㅋㅋ 그 와중에 속옷 칭찬도 하는 여유^^)!! 능욕천재 박수를 드려요^^)!! 등 뒤에서 셔터 소리 들리는 음향효과 소오름...! 근데 좋았다는거 ^^ ;; 아 나 진짜 변탠가밬ㅋㅋㅋ 위치 하나하나 확인하다가 코우키 오빠 꺼(허벅지) 확인할때는 배덕적이고 좋다며 휘파람까지 분다. 와씨 ㅋㅋㅋ 시발 진짜 쿠즈美 낭낭하시다 ㅋㅋㅋㅋㅋ 근데 좋았다는거 ^^;;;2222 

쿠즈짓은 이게 끝이 아님. 총애를 "일부러 안 줄" 거랜다. 3편이었던 시게오미 편에서 나왔던 추가 설정이 여기서 나옴. 장기간 총애를 받지 못하면 하나요메가 당주 후보자를 덮치는 것. 이걸 "꽃의 폭주"라고 하는데 이게 보고 싶다고ㅋㅋㅋ 목이 말라서 나한테 매달리기 전까지는 손대지 않을 거래. 왜냐면 재밌을 것 같으니까 ㅇㅇ 나를 대하는 태도가 시종일관 사람이 아니라 실험대상을 관찰하는 듯한 여유있는 말투. 처음으로 발작이 일어났을 때도 모르는 척 얼굴 왜그래? 호흡 왜그래? 했는데 이미 발작온 거 알고 있었다. 시발ㅋㅋ 심지어 사과사탕까지 미리 훔쳐놔서 발작 안 멎게 함. 치밀해... 개새끼...!! 

그러나 섹시하니까 용서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 발작이 일어나기 전에 하나부사가의 저주 떡밥이 좀 풀리는데, 나머지 세 형제가 저주에 대해서 명확히 모르던 게 히데마사 때문이었음. 이미 몇년 전에 지하에서 저주 관련한 책들을 혼자 다 가져갔던 것. 그래서 히데마사 혼자 저주에 대해서 제일 잘 알고 있음. 히데마사가 추측하기로는 발작의 저주는 당주 후보와 하나요메를 도망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시스템일 거라고. 왜 도망치는지 별로 납득은 안 되지만 그러려니... 그러면서 히데마사는 사랑에 대한 냉소적인 이야기를 한다. 사랑은 단순히 ㅍㅔ닐에틸아민(여기서 좀 뿜음ㅋㅋㅋㅋㅋㅋㅋ)의 영향일 뿐이라고... 그러면서 미즈호의 칼부림 사건을 언급한다. 이게 각 씨디마다 패러렐 설정인 걸로 알고 있는데 미즈호의 칼부림은 히데마사 루트에서도 존재하는 이벤트인가 봄 ㅋㅋ 내 배에도 구멍날 뻔했다며ㅋㅋㅋ 그렇게 자신의 전부를 걸 수 있는 미즈호가 부럽다고... 그리고 이어지는 대사.

"미즈호는 당주가 되고 싶어서 그런 거였을까, 아니면 너를 독차지하고 싶어서 그런거였을까? 만약 후자였다면 그게 사랑이라는 걸까? 난 잘 모르겠는데. 여자는 그런걸 본능적으로 알 수 있어? 응? 알려줘."

마지막에 "네? 오시에테요" 라고 귓가에서 속삭이는데 크흡 ㅠㅠ 이맛에 더미헤드 듣쟈나요 ㅠㅠ 존나좋군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발작이 시작되는데 여기서도 겁나 태평해 ㅋㅋㅋ 총애에 목말라서 덮치듯이 끌어안으니까 재밌다는 듯이 "갑자기 껴안으면 위험하다구~^^" 하면서 여유롭게 받아치는 거 진짜 개져음 ㅠㅠ "요시요시, 그렇게 날뛰지마" 하면서 츄 해줄때는 어쩔줄 모르겠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외모도 내 취향이니 안을 수 있겠네ㅋ" 하면서 개새끼美 나는 대사 하는데 왠지 모르게 히데마사도 메이드 예전부터 좋아하는 느낌... 근데 저주를 이용해서 이건 재미일 뿐이야 ㅋㅋ 하면서 허세 부리는 느낌...ㅋㅋ

듣는 나는 공홈 설정을 봤으니까 히데마사는 나한테 원래 관심이 있엉ㅋ 하면서 안심하지만 메이드는 모르잖아여. 그렇게 발작을 가라앉힌 다음에 메이드는 당연히 히데마사를 피하는데... 여기서부터 전세 역전. 밖에서 비 맞으면서 내가 용서해주길 기다림 + 그 일 때문에 히데마사가 앓게 되는 사건 이후로 히데마사가 나한테 마음 있는 게 확실해짐. 이 상태에서 발작이 또 일어나는데 이 씬에서는 첫번째랑 다르게 꽤 달달. 몰랐었는데 "꽃의 폭주" 상태가 되면 아예 다른 인격? 처럼 제어가 안 되는 듯 하다. 이 설정 때문에 되게 모에했던게... 갠적으로 씬 들어가기 전에 "(총애를 받고 나면) 제대로 그 아이를 돌려달라구" 하면서 시작하는 게 너무 좋더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히데마사가 그냥 재미로 안는 게 아니고 진짜로 좋아하는 여자애랑 하고 싶었다는 게 느껴져서... 씬 도중에도 "네가 제 정신이었다면 좋았을 텐데" 라고 진심으로 아쉬워하는 게 ㅠㅠㅠ 힝... 져아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메이드는 사실 하는 도중에(ㅋ...ㅋㅋ) 정신이 돌아온 것 같은데... 다 끝나고 나서 제 정신 아닌 상태에서 안아서 미안하다고 제대로 사과도 한다. ㅠㅠㅠㅠ

히데마사가 메이드를 갖고 노는 듯 하다가 갑자기 순정파스럽게 바뀌는 흐름(비맞으면서 기다리는 거)이 좀 부자연스럽긴 했지만 난 그냥 마지니의 챠라오가 너무 좋아서 ㅠㅠㅠㅠㅠㅠㅠ 황홀해서 입 벌리고 들은 듯 ㅠㅠ 마지니는 다정한 오빠캐만 좋은 줄 알았는데 ㅠㅠ 새로운 마지니에 또 눈을 떠버린 것 같으다...★ ;ㅇ; 

이거 듣고 나니까 원조 쿠즈챠라오 사가미가 생각나서 츠지사키 1편 또 재탕했쟈나. 난 진짜 사가미 이후로 챠라오+쿠즈면 다 되는 거 같아...크흡...ㅠㅠㅠㅠㅠ 내 예쁜 쿠즈 사가미 널 좋아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뜬금없이 사가미 앓이로 끝나지만 아무튼 마지니의 챠라오도... 매우 좋았다는거...ㅠㅠ 섹시했다는거....ㅠㅠ♡ 하나부사 도련님들 진짜 개성파들이셔. 골라듣는 재미 쩝니다 ㅠ_____ㅠ 제발 2기 나와주세욧 ㅠㅠ!!

등급 #r18 시나리오 #kozuka
프로듀서 #瑛理楴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