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신부 ~ 두 번째 후보 하나부사 코우키 ~

붉은 신부 ~ 두 번째 후보 하나부사 코우키 ~

紅ノ華嫁 ~ 弐ノ候補 華房光熙 ~

CV. 風之弾はじめ (= 타쿠미 야스아키)

다정한 오빠 좋아하는 오토메들이시여 들으세요. 두번 들으세요.

ㅎ ㅏ....

1편에서 미즈호가 열폭하던 장남이 이 코우키 오빠 맞나? 어떤 형이길래 그렇게 열폭하지? 하고 긴장하고 들었는데...

미즈호가 잘못했네.jpg

요녀석 형한테 사과해 얼른 ^^)!

매너있고 다정다감한 초식남 계열의 오라버니였다. 나 다정상냥 짱 좋아하는데... 거기에다가 어렸을 때부터 여동생처럼 지켜봤기 때문에 손도 못 대는 설정이라뇨... 이핰쿠 모에포인트에 모에포인트를 끼얹어서 떠먹여주기 뭐 그런건가요? 잘 먹었습니다. 존맛 꿀맛! ^q^)/ 

첫날 밤에도 저주의 문양 확인하려면 옷 들춰봐야 되니까 피하고, 침대를 나한테 내주고 소파에서 자거나 하는 배려킹 ㅠㅠ 존좋 ㅠㅠ 이런 설정 좋아하긴 해도 까딱 잘못하면 고자st이 되는데... 성우분 더미스킬 키스스킬이 다했쟈나요ㅠㅠ 훠우~ 처음 뵙는 분이신데 왜 이제 오셨나ㅠㅠ 이런 부드러운? 계열의 남자 목소리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도 마냥 좋았음 ㅠㅠ 상냥한데 왜 키스는 야해요ㅠㅠ? 처음에 너무 착해서 경계했는데 꿍꿍이 그런 거 없고 이분 원래 천사이신분...

첫날 밤에 방으로 찾아갔더니 너무 늦었으니까 내일 오라고 배려해주잖아요... 방 안에서는 메이드 일하는 것도 금지라고 해주잖아요... 게다가 직접 만들어 주는 차는 애플티ㅠㅠ 발작을 낫게 해주는 약이 사과 사탕이니까 이것도 혹시 몸에 좋을지 모른다는 세심한 배려 ㅠㅠ 으아아아아 ㅠㅠ 너무 여동생처럼 여기다 보니 날 좋아하는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이야기 중간에 자기 감정을 깨닫는 듯. 어린 시절의 에피소드들 얘기하다가 갑자기 뭔가를 깨달은 듯이 "여동생과 소중한 사람의 차이는 뭐라고 생각해?" 라고 물어보고 답은 안 알려줌. 답은 엔딩 트랙에서 알려준다 ㅋㅋ 근데 답을 들어도 뭐가 다른 건지 잘 모르겠는게 함정ㅋㅋㅋ 여튼 여기까진 에로하긴 커녕 재밌게 읽은 책 이야기나 하는 건전한 데이트인뎈ㅋㅋㅋㅋㅋ 발작 오시쟈나 ^*^

처음으로 발작 일으킨 걸 눈앞에서 보고, 어쩔 수 없이 발작을 가라앉히기 위한 스킨십을 하는데 진짜 "어쩔 수 없이" 미안해하면서 하는 게 느껴짐. 존중받는 느낌이라서 심쿵... 게다가 결정적이었던 게 아직 연인 사이가 아니니까 날 배려해서 입술에는 키스 안하잖아요ㅠㅠ 목에 키스해주잖아요... ㅠㅠ 그러다가 귀로 올라오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오름 ㅠㅠ 미친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촉촉한 소리 뭐졍??ㅠㅠㅠ "괜찮아 흔적이 남게 하지 않을테니까" 라면서 쪽쪽대는데 아니 오라버니 흔적이 문제가 아니라ㅠㅠ 나를 죽일셈인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씨 ㅠㅠ 계속 다이죠부다요 라고 안심시켜주는데 으아아아... 오빠 절 가져주세요 하야끄...

상태 좋아지니까 너무 많이 만졌다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대천사 오라버니 클래스...ㅠㅠ 더 격하게 해도 돼요ㅠㅠㅠㅠㅠㅠㅠ

문서로만 접하던 발작을 처음 보고 죄책감을 느낀 건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네 저주를 풀어주겠다고 결심하더니, 저주를 푸는 데는 다른 방법도 있다면서 다음 발작이 일어났을 때 내 손에 칼을 쥐게 해서 자기 몸에 상처를 내려고 함 ㅠㅠ 초반에도 저주 걸린 걸 미안해하면서 "나를 죽여도 괜찮아" 라고 했었는데 농담이 아니었어ㅠㅠ 그냥 키스 한번이면 괜찮아지는 걸 ㅠㅠ 저주 풀어주겠다고 계속 자기 몸에 상처 내려는 게 너무 마음아프쟈나요 ㅠㅠㅠㅠㅠㅠ 크흡 ㅠㅠㅠㅠㅠ

그러다가 그런 코우키를 보다 못한 주인공이 혀를 깨물려고 하는데 여기서 좀 ㅋㅋㅋㅋㅋㅋ 엨ㅋㅋㅋ 주인공 왜이래 ㅋㅋㅋㅋ 싶었는데 이걸 계기로 강제로 첫 키스를 하게 돼서, 전개상 이 고지식한 오빠를 움직이려면 어쩔 수 없겠구나 하고 납득.

그리고 본방씬 ㅠㅠㅠㅠㅠㅠ 이것도 달달배려 터지쟈나ㅠㅠ "널 구하려면 널 상처입힐 수밖에 없구나. 용서해달라고는 하지 않을게" 라면서 미안함을 가득 담아서 정성들여서 ^*^ 쪽쪽 해주는데 아놔 어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씬 내내 괜찮아? 미안해 이거 엄청 말해주고 ㅠㅠㅠㅠㅠ 그와중에 키스하는 소리는 왜이리 촉촉하시고 ㅠㅠ 넘좋았다 ㅠㅠ 배려쩔어 ㅠㅠㅠㅠㅠ 그렇다고 답답하게 하는 건 아니고 괜찮냐고 물어보면서 할 건 다하신다ㅠㅠ "아파? ;ㅅ; 아니면.. 좀 더 해달라는 뜻일까?" 하는 답정남 패턴 존!!좋!! 마지막에 이키고에;;까지 적절했다ㅠㅠㅠ크흡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 모로 1편보다 좋았던 2편이었는데, 캐릭터도 호감이었지만 설명이 좀 친절해졌음. 밑도 끝도 없었던 이 당주 선정의 의식에 대한 떡밥이 조금씩 풀림 ㅋㅋㅋ 하나부사 가의 조상이 지은 죄 때문에 받은 저주라고 ... 어렸을 적에 들은 이야기를 살짝 이야기해주는데 조상이 지은 죄는 무슨 죄인지, 왜 그 저주는 하필 당주 부인 후보한테 더 심하게 나타나서 이렇게 민폐를 끼치는 건지는 자세히 나오지 않음. 뭐 다음에 풀어주겠지 시픔...

흑흑 코우키 오빠 정말 마음에 드는데 다음 편은 마가린 텐구쟈나요. 이쪽도 좋을 게 당연하쟝...?ㅠ.ㅠ

어떤 캐릭터일지 기대된다ㅠㅠ

 

+) 처음 보는 가명이라서 좀 술렁술렁하다가, 샘플 뜨고 와가시야(ㅋㅋㅋ)라고 결정난 분위기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샘플도 안 들어봤었는데 이웃분이 알려주셔서 찾아보니 와가시야가 아니라 이 분으로 결론난 것 같길래 이쪽으로 표시. 매우 좋은 첫만남이었다 ^*^ 자주 봐요 ;ㅅ;

등급 #r18 시나리오 #kozuka

프로듀서 #瑛理楴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