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필로 4편 - 첫눈에 반한 그이와 고급 호텔에서

사랑하는 그이와 H하고 팔베개하고 필로토크 당하는 시리즈 제4탄 첫눈에 반한 그이와 고급 호텔에서 편

「大好きな彼とHして腕まくらでピロートークされちゃうシリーズ」 第4弾 : 一目惚れ彼氏と高級ホテルで♡編 

CV. 四ツ谷サイダー (=오키츠 카즈유키)

웃기는 설정.... 하지만 오키츠상 목소리로 용서한다. 

9월 떡밥 폭탄에 정신이 없다ㅋㅋ 주말 아니었으면 들을 엄두도 못 냈을 듯. 뭐부터 쓸까 하고 고민했는데 역시 카레필로부터 써야 할 것 같아서 이것부터 시작. 사실 샘플 보이스 때문에 좀 걱정했는데 미리 각오하고 들어서 그런가 평범하게 재밌었음. (S씨 4편 샘플을 들어서 항마력이 엄청 높아진 탓도 있고...)

일단 한 줄로 표현하면.. 

돈 많고 상냥하고 다정한 목소리의.... 변태.

였다 ㅋㅋㅋ 들으면서 자꾸 설정에 츳코미하고 싶어서 혼났네;; 3편이 안 야해서 평이 안 좋았던걸 아는 건지, 씬이 거의 '네가 어떤 대사를 좋아할지 몰라서 일단 있는 대로 다 넣어봤다' 수준임... 그거까진 괜찮았지만 둘다 오늘 처음 본 사이잖아요 ㅋㅋ 이 뭐... 시나리오 라이터가 누군지 찾아보니까 로즈 페어리 1편 라이터였음. 왠지 납득..... 이런 웃기는 설정인데도 오키츠상이 연기하니까 다 좋은 나... 오키츠상 목소리로 야한 대사 잔뜩 해주면 덕후들 좋아하겠지? 하고 다 넣은 것 같은데 진짜로 좋았던 나... 아 자존심 상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눈에 반했다는 이 남친은 무려 블로그에서 만난 인터넷ㅋ친ㅋㅋ구 ㅋㅋㅋㅋㅋ 아 여기서부터 뭔가 좀 그랬음. 댓글로만 얘기하다가 처음 만났는데 만나자고 한 장소가 호텔 바래요 호텔 바!! ㅋㅋ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칵테일 계속 권하고, 술 마시다 보니 어느샌가 친해져서 말도 놓게 되는데... 막차 시간 다 되어가니까 사실은 위에 호텔에 방 잡아 놨다면서 오늘밤 어떠냐고 ^^;; 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ㅋ 이럴 생각은 아니었다는 그 거짓말 믿어주고 싶은데 ㅋㅋㅋㅋ 애초에 방 잡아놓은데서 fail ㅋㅋㅋㅋ 아오씨 ㅋㅋ 말하는 내용은 빼박 원ㄴㅏ잇 or 결/혼사기꾼인데 오키츠상 목소리가 워낙 좋아야지..ㅠㅠ 목소리가 너무 성실하고 다정해서... 알면서도 넘어가는 기분임. 목소리가 이렇게 다정한데;ㅅ;... 1%정도는 진심일지도 모르잖아;ㅅ;.... ㅋㅋㅋ 듣고 있으면 너무 기분 좋고 편안함 ㅠㅠ 엉엉 ㅠㅠㅠㅠㅠ 어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그런가 씬보다도 필로토크가 좋았음. 다 끝나고 다시 욕실 데려가서 머리 감겨주는데 너무 좋았음 ㅠㅠㅠ 그부분만 반복해서 듣고 싶을 정도였다. 사이다 어빠가 나긋나긋하게 말해주면서 머리 감겨주는 한 시간 짜리 씨디 있으면 좋겠음ㅋㅋ 배스타임 시리즈에도 사이다상 나왔던거 같은데 그건 좀 까불까불해서 아쉬웠던 터라 ㅠㅠ 아무튼 머리 씻겨주는 소리 들으니까 편안해서 어 잠온다... 이러고 있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잠들어도 돼. 자고 있는 동안 내가 네 몸 구석구석^^까지 다 씻어줄테니까.. 네 부끄러운 곳까지..." 라고 해서 히익?? ㅋㅋㅋㅋㅋㅋㅋㅋ

씬은 침대-욕실-침대를 왔다갔다 하면서 하는데 침대에서 좀 하다가 씻고 싶다고 해서 욕실로... 욕실에서 같이 씻으면서 약속의 거울플ㅋㅋ 근데 좀 이중인격 돋는게 처음엔 되게 상냥하게 시작했다가 가면 갈수록 ...ㅋㅋ....ㅋㅋㅋ 아 뭘 자꾸 보래;;; 이렇게 이렇게 됐다고 말 안해줘도 되는데;;; 그냥 평범하게 좋다고 하면 되는데;;; 다른 씨디들도 어느정도 그러긴 하는데 이 씨디는 유난히 대사가 변태력 높은 느낌. 가면 갈수록 대사의 S도가 높아지는데 중간중간 약간 정신줄 놓은듯한 대사 할때 좀 좋더라... 조곤조곤하게 하다가 막판에 살짝 소리 높여서 앞에 보라고;;; 할때 좀 놀랐지만 좋았음... ^*^

오늘 처음 만났는데 그 눈에 다른 사람을 비추지 말라고... 내 귀여운 공주님.... 이라더니 막판에는 심지어 사랑한다 ㅋㅋㅋㅋ 고ㅋㅋ 아오앀ㅋㅋㅋㅋ 아 오늘 만났잖아요 사장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다른 사람을 좋아한 건 처음이라고, 그동안 블로그 눈팅하면서 계속 짝사랑해왔다고 하면서 원ㄴㅏ잇 목적이 아니라 진심인걸 계속 어필하는데... 잘 모르겠지만 오키츠상이 너무 귀엽게 연기해서 그냥 속아주고 싶다 ㅋㅋㅋㅋ

아 그리고 실제로 만나봤더니 어떠냐면서 첫인상 얘기하다가 "안경이 없는 나는 내가 아니니까!!" 라고 안경캐 어필할때 개 뿜었음 ㅋㅋ 벨벳보이스 너네 진짴ㅋㅋㅋ 안경캐릭터랑 닮은 안경성우 캐스팅해놓고 이런 대사 읽게 하기 있기없기?ㅋㅋㅋㅋㅋ 5편은 또 누굴 캐스팅하려고 ㅋㅋㅋㅋㅋㅋ

스텔라워스 특전

아직 집에 가고 싶지 않다고 하니까. 네가 그렇게 말하면 또 널 먹어버리고 싶잖아~ 라고 살짝 혼내듯이 말하는 사장... 변태같지만 귀여웤ㅋㅋㅋ!!! 결국 사장 집으로 다시 가서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수트 선물해주고 입어 보라더니 ㅋㅋ 너같은 비서가 있으면 좋겠다며 비서 플레이를 아주 물흐르듯이 시작하신다..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냐...

비서가 관리해줄 오늘의 예정은? 네가 움직이지 못할때까지 하는거 ^^ㅋㅋㅋㅋㅋ 아이앀ㅋㅋㅋㅋㅋ 변태같앸ㅋㅋ 블로그 포스팅으로 추천해준 만년필로 신체검사하겠다고 여기저기..... 음....ㅋㅋ 하다가 중간에 전화도 받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변태같앸ㅋㅋㅋ 그러나 그게 또 좋았음..☆ ㅎ.... 

전화 소리 들려서 깜짝 놀랐는데 "괜찮으니까, 넌 이쪽에 집중해..." 라고 살짝 끝에 숨 섞어서 말하는데 아흐아허니아헌아 ㅠㅠㅠ 난 이렇게 오키츠상이 끝에 숨 섞을때가 제일 좋더라 ㅠㅠ섹시해ㅠㅠㅠ 결국 전화 받는데 소리 좀 들려버리고ㅋㅋㅋㅋㅋ 귀여운 목소리를 들려버린건 좀 복잡한 기분이지만 참는 모습도 귀여웠다몈ㅋㅋㅋㅋㅋㅋㅋ 전화 끊고 더 열심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나고 이게 꿈이었다고 팔베개 해주면서 엔딩!! 

설정이 진짜 개연성 엿바꿔먹었는데 오키츠상이 다했음. 내가 딱 좋아하는 톤이라서 (감금남자랑 기모노남자의 딱 중간이라는 느낌) 기분좋게 들었고, 난 변태가튼 코토바제메 싫지 않아... 그래서 특전도 재밌게 들었다. 키스신이 별로 없던게 아쉽지만 오키츠상이 대사들도 섹시하게 연기해주셨으니까 뭐... ;ㅅ; 

다만 이 사장님은 진짜 사기꾼이 아니었는지 그 이후가 신 경 쓰 여 ...☆

샘플 음성을 컴퓨터 오류로 들을 수가 없어서 시나리오나 읽어보자 하고 공식 블로그 갔더니 시나리오랑 같이 공개된 일러스트가... 화아~ ^*^

 

꺼럮ㄹ껄껄껄껄 *^^* 

+) 이 사장님 탄력있는 피부 짱 좋아하는 듯... 다른 데 칭찬할 곳이 없낰ㅋㅋㅋㅋ

등급 #r18 시나리오 #佐藤マーコ

프로듀서 #木村友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