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끝나면 불청객은 떠난다

여름이 끝나면 불청객은 떠난다 by 도개비

큐레이터 여주 / 연하 남주

이것도 읽은 지 몇년 됐는데 너무 괜찮았던 소설이라 기억에 강하게 남아 있는 책. 읽을 당시엔 연하남주 완전 불호였었는데 취향을 뛰어넘은 필력으로 극복했음ㅋㅋㅋ 다 읽고 아 너무 만족감높은 한권이었다 ㅠㅠ 이맛에 로설읽지 하고 발 동동 굴렀던 기억이 남. 당시에 평 많이 없었는데 다시 보러 갔다가 별점수 보고 놀랐다 ㅋㅋㅋㅋㅋ 나도 추천받아 읽었던 거지만 입소문 엄청 났나 봄 역시 존잘은 묻힐수가 없는 법...

 

물론 당시엔 취향을 뛰어넘은 필력이었는데 이제 연하남 없어서 못먹는(ㅋㅋㅋ) 지금 시선으로 재탕하니 더 맛있더라구요~

 

남주 첫경험 호로록

 

여주가 너무 남주 갖고 논다는 나쁜년ㅜㅜ 이라는 평도 꽤 봤는데 난 정말정말 어지간한 싸패여주 아니면 여주 캐릭터 비난하는 평들은 잘 안 와닿아서 그 정돈가? 싶음 내가 웬만한 민폐여주 평도 거의 공감 못하고 아 그럴수있지 아 저럴수있지 하고 보는 사람이긴 함ㅋㅋ;; 

로설 남주시점 좋아 죽는 사람인데 이 책에서도 종하시점 킬포가 대체 몇개인지...

좋아하는 티도 못내서 서러워하던 게 너무 좋음 ㅠㅠ 로설남주시점 최고

이 작가님 필력이 너무 좋아서 다른 책도 사 놓긴 했는데 줄거리만 봐도 너무 K-신파같아서 손이 잘 안 가더라. 하나도 못 읽었음 ㅠㅠ 이것만 재탕삼탕n탕 했다는 이야깁니다...

 

yes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