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트라이앵글 + 수라장 Escape3 + 동거 중인 그와 택배 오빠

위험한 트라이앵글 + 수라장 Escape3 + 동거 중인 그와 택배 오빠

危ないトライアングル +修羅場エスケープ3+同棲中の彼と宅配のお兄さん

CV. 本多啓吾(=타카하시 신야)

須賀紀哉(=마지마 쥰지)

NTR 취존해드려요~ ^^

허... 새해 첫 드씨 리뷰를 이런 쿠즈 파티 씨디로 하게 되다니... ㅋㅋㅋㅋ 이제 밀리면 안되니까 잊어버리기 전에 후딱 써야지!! 1편은 하앙 빗취여주 빙의 꿀잼! 하면서 들었고 2편은 마냥 신ㄱㅏ키상 절 가져주세요...♡ 하며 들었는데 사스가니 빗취 여주인공 패턴이 3번이나 반복되면 막장잼도 지겨울까봐 막장도를 급 상승시켜주셨다 ^^)!! 이쪽 드씨 한동안 안 듣다가 들은 거라 부제 (택배오빠)도 확인 안 하고 들었기 때무네 더 충공깽... 아 물론 등장인물들이 쿠즈라는 소리지 씨디가 쿠즈라는 소리는 아님!!!!!!!! 재밌게 듣긴 했다. 내 성격상 넘 감정이입 안되는 설정이라 그렇지 ㅋㅋㅋㅋ 감정이입 방해했던 요소들은 리뷰쓰면서 쓰기로함ㅇㅅㅇ)!!

제목에도 써있듯이 동거중인 남친(아마 6년?째 연애중이었던듯)한테서 권ㅌㅐ기를 느낀 여주인공이 다른 남자한테 흔들리게 되는데 그게 택ㅂㅐ 배달부..ㅋㅋ 이 무슨 남성향 유부녀소재 클리셰? ㅋㅋㅋㅋㅋㅋ 넘나 내 정서가 아닌것...ㅠㅠ 갠적으로는 이왕 우와키 소재라면 더 판타지스럽게 돈지랄하는 짱짱맨한테 흔들리는 내용이었음 했다. 그랬으면 엄청 흐뭇하게 들었을 것 같음 ㅋㅋ

여튼 그런 내 불만은 접어두고, 어쨌든 스토리 전개상 3각관계가 되어야하니까(ㅋㅋ) 문제의 택배오빠랑 썸을 타게 됨. 남친이 집에 없을 때 택배 배달을 핑계로 빈 집에 들이고 여주인공이 상처 치료해준다고 오지랖부리다가 친해짐. 그러다가 차가워진 남친을 예전으로 돌릴 방법을 상담해주는 사이로까지 진전되는데, 자길 이용해서 남친 질투를 불러일으키라는 예상대로의 전개! ㅋㅋ 하지만 뒤에 반전이 있었다... 엔딩 반전 내용을 다 쓸 거라서 스포일러 예민한 분들은 이 뒤로는 안 읽으시는 게 좋을지도.

반전 얘기하기 전에 남자친구 얘길 해야지. 얘가 사람에 따라서는 진짜 개새끼같을 수도 있는데 마지니 저음이 다 했잖아요 ㅋㅋㅋㅋ큐ㅠㅠㅠㅠ 드씨로 만나기 전에 마지니 목소리 존재감 없다고 생각했던 n년전의 이ㅎㅏ쿠 제발 셀프뺨때리고 도게자해주세요ㅠㅠ 권ㅌㅐ기 커플답게 첫 씬이 좀 고자같구 무성의한 느낌인데 마지니 성대가 다해먹음 ㅠㅠ 그리고 씬에서 옆집에 들릴까봐 소리 죽이는 여자친구를 위로한답시고 "우리가 하루이틀 하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이웃집들 진작에 다 들었을걸? ㅋㅋ" 하는 뉘앙스로 얘기하는 게 뭔가 좀 쎄했는데 촉이 맞았다.

다시 본편 전개로 돌아가자면, 택배오빠가 한창 유혹하는 중에 "지금 이 침대에서 남친이랑 둘이 했다는 거지?" 하면서 뭔가 죄책감 느끼는 대사 하는데 ;ㅅ; 난 쫄보라서 이런 대담한 짓은 상상으로도 안되쟝... 주인공 패기 쩐다 짱짱멘탈 빗취美 최고! 하면서 제3자 시선에서 듣게 되어버림... 그리고 능욕 대사 수위가 점점 올라감. 이 집에 지금 남친이 돌아와서 들키면 어쩔거냐는 둥... ㅋㅋ 어차피 안올거 알아~ 라고 속으로 생각했는데...

그런데 그것이 정말로 일어났습니다

한창 하는 중에 남친 집에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걸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황당한 건 남친의 냉정한 반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왔더니 여친이랑 택배오빠가 헐벗고 뒹굴고 있는 상황인데 너무 자연스러운 태도로 관전자가 됨. 씬인데 제발 저려 죽겠고 ㅋㅋㅋㅋㅋ 감정이입이고 뭐고 저멀리.. 저는 이 막장 드ㄹㅏ마의 청자 1인일 뿐입니다 ㅠㅠ 여튼 남친 등장한 순간부터 천년의 흥분도 식었을 거 같은데 택배오빠의 스킬이 쩔었는지, 넘 애태운 상태라서 여주인공은 이성이고 뭐고 날아간상태로 남친한테 보여지면서 당함...☆ 여주 진짜 미친싸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전자 남친도 참전해서 나중에 3P가 되는데 씬은 야하긴 야했다... 마지니야 두말하면 입아픈데 이 택배오빠 맡으신 성우분이 연기를 잘하셔서... 뭣보다 제일 인상깊었던건, 택배오빠 평소 톤이 살짝 높은 톤인데 씬 후반에서 동일인인가 싶을정도로 톤이 확 낮아지는 부분이 있음. 이부분 진짜 좋았음 ㅋㅋㅋㅋㅋ

반전은 사실 이 남친 취향이 NTR이었던 것.

그러했다 이 택배오빠는 사실 남친이 섭외한 초ㄷㅐ...남..........(ㅋㅋㅋㅋㅋ) 오래 만난 여친이 M성향인걸 눈치채고 본인 판타지도 충족할겸 일부러 바람피울 수 있게 분위기 조성하고 택배오빠를 부채질한 것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렇게 반응이 쿨한거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엥? 이거 완전 ㅇㅐ널플 안시키는 사하시 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씬에서 넘 죄책감을 자극하고 설정이 충격적인 바람에, 쫄보인 나는 정작 씬 장면을 제3자로 들을수밖에 없었지만 ㅠㅠ 성우분 두분 연기는 좋았고 에로했음...ㅋㅋ 1편에서도 서브남 성우분 만족스러웠는데 3편도 좋았음. 이 시리즈 캐스팅이 좋은 듯ㅋㅋㅋ 제목에 충실한 진흙탕 수라장 막장드씨였다. 껄껄... 

시나리오 #落合海